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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편 영어NIV 표현이 특이하다. Give ear to my words, O LORD 1절과 2절이 상이한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된 것을 보니,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애타게 하나님을 찾고 있는지를 알 것 같다. (1-2) 아침에 기도한다? 아직 만남이나 새로운 일이 시작되지 않는 아침에, 원수를 갚아 달라는 기도는 도대체 무슨 말인가?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주인공은 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고 그 긴긴 밤을 새하얗게 지새웠을 것이다. 분노는 해 질녁까지 풀지 않으면 안된다는 충고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분을 풀지 않으면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3) 주인공은 악인들의 죄를 들추고 있다.(4,5,9) 그러면서도 자신은 주의 인자를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간다고 말한다.(7) 이 무슨 괴변인가? 인자가 필요하다면 주인공도 죄인이라는 뜻이다. 이 세상에 의인이 어디 있으랴. 한명도 없지 않는가! 그러나 자신은 의인의 자격으로 주의 집에 들어간단다. 원수들에 대한 그의 저주는 더해간다. 자신을 의의 길로 인도하기를 기도하고, 악인들은 그 길이 굽게하고, 자기 꾀에 빠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8,10) 부당해 보이는 기도다. 10절 후반부부터 그 원수들이 누구인지를 말한다. 그들은 주를 배역하고, 자기의 꾀를 쫓아 행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여호와께 피한다. 그러기에 여호와께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주인공은 11절과 12절에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주에게 피하는 자는 기쁨이 있고, 주를 즐거워하고,(11) 복을 받고, 은혜로 호위함을 받는다.(12) 이 어찌 즐거운 일이 아닐까! 이 시편은 고통 속에서 울부짖는 기도로 시작하지만, 기도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한다.(4-6) 이 인식은 그로 하여금 주님의 인자를 깨닫게 하여 주의 집으로 들아가게 했으며, 결국 주께 피하는 자가 참된 기쁨과 즐거움, 복을 받는 다는 것을 알고 즐거운 고백으로 마치고 있다. 기도란 이런 것이 아닐까? 비록 고통으로 인하여 부...